15살밖에 안 된 애가 술에 취해서 몸도 못 가누는 상태였는데, 그걸 틈타서 몹쓸 짓을 저지른 20대 남자들이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됐어. 원래 경찰 수사 단계에서는 가해자들이 피해자 동의를 얻어서 한 거라고 뻔뻔하게 우기는 바람에 불송치 결정이 났었거든. 한마디로 법의 심판을 안 받고 그냥 넘어갈 뻔했던 거지. 하지만 피해자 측에서 이의신청을 하면서 검찰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고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됐어.
검찰은 사건 당시 정황이 담긴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꼼꼼하게 분석하고 가해자들을 다시 불러서 탈탈 털었대. 재조사 결과, 피해자는 당시에 자기 의사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심신 상실 상태였다는 게 명확하게 드러났어. 가해자들이 주장하던 “동의”라는 건 애초에 말이 안 되는 소리였던 거지. 결국 주범인 20살 A씨랑 21살 B씨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 같이 범행에 가담한 공범 2명도 불구속 기소됐어.
가해자들은 성폭행뿐만 아니라 불법 촬영까지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데, 미성년자를 상대로 이런 짓을 하고도 거짓말을 일삼았다니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야. 검찰은 앞으로도 피해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인권 보호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어. 하마터면 묻힐 뻔했던 흉악한 범죄가 검찰의 정밀한 보완 수사로 세상에 드러나게 됐으니 참 다행인 일이지. 가해자들이 법정에서 그동안의 죗값을 톡톡히 치르고 아주 매운맛을 제대로 보길 바란다. 피해 학생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아물 수 있도록 사법 정의가 확실하게 구현되기를 기대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