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돈 벌어들이는 거 보면 진짜 입이 안 다물어짐. 1분기 영업이익만 57조 찍으면서 작년보다 무려 755%나 떡상하는 기염을 토했음. 실적만 보면 축제 분위기여야 하는데 지금 노조가 던진 요구 사항 때문에 분위기 오지게 싸늘함. 성과급으로 영업이익의 15%인 45조를 내놓으라고 선언했는데 이건 진짜 선 넘어도 한참 넘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임.
45조가 얼마나 말도 안 되는 금액이냐면 주주들한테 돌아가는 배당금 11조의 4배가 넘음. 심지어 회사 미래 걸고 박아넣는 R&D 투자비 37조보다도 많음. 이 돈이면 반도체 설계 끝판왕인 ARM을 통째로 사거나 하만 같은 굵직한 기업을 5개는 더 살 수 있는 역대급 액수임. 이미 평균 연봉 1억 5천 넘게 받는 형들이 영업이익까지 통째로 털어가겠다는 기세라 일반인들 박탈감만 오지게 커지는 중임.
전쟁 때문에 편성한 국가 추경 예산이 26조라는데 일개 기업 성과급이 그 두 배 가까이 된다는 게 실화임? 법원에서도 성과급은 임금이 아니라 경영 이익 분배하는 거라고 판결했는데 노조는 성과급 상한선 50% 폐지 안 하면 다 멈추겠다고 으름장 놓는 중임. 최근 대법원에서도 성과급은 퇴직금 산정 기준인 임금이 아니라고 판결했는데 노조는 이익 배분 룰 자체를 바꾸려고 함.
하이닉스보다 더 챙겨준대도 싫다면서 5월 총파업까지 예고했는데 이거 잘못하면 반도체 전쟁 중에 우리끼리 자폭하는 꼴 날 수도 있음. 돈 욕심도 정도껏 해야지 국가 경제 기둥 흔들면서까지 이러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음. 협력사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처우도 안 좋은데 삼전 형들만 배 터지게 먹겠다고 파업하면 그 뒷감당은 누가 할지 걱정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