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터진 지 벌써 7개월이나 지났는데 이제야 가해자 집 압수수색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려오네. 고 김창민 감독님이 발달장애 있는 아들이랑 기분 좋게 식사하다가 말도 안 되는 시비에 휘말려서 집단폭행을 당하셨던 사건인데 다들 기억하고 있겠지. 가해자라는 인간은 쓰러진 사람 얼굴이랑 머리를 마구 짓밟고 소위 말하는 사커킥까지 날렸다는데 진짜 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분노가 치밀어 올라. 피해자가 쓰러진 상태에서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는 목격담까지 있어서 더 충격적이야.
결국 감독님은 의식 못 찾으시고 뇌사 판정 받으셨는데, 마지막까지 장기기증으로 네 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나셨어. 정말 숭고한 결말인데 반대로 가해자랑 수사 기관 행보는 정말 화가 나. 경찰은 초기에 이걸 쌍방폭행으로 판단해서 가해자 구속영장도 기각시켰다니 유족들 가슴에 대못을 박은 셈이지. 부실 수사 논란이 커지고 국민적인 공분이 일어난 뒤에야 검찰이 전담팀 꾸려서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이야. 뒤늦은 강제수사가 참 씁쓸하네.
가해자라는 30대 남성 이 씨는 더 어이가 없는 게, 사람 죽여놓고 사건 직후에 자극적인 가사가 담긴 노래나 발표하고 유튜브에서 사과하는 척 쇼만 했대. 정작 유족들한테는 직접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니 정말 뻔뻔함의 극치라고 봐. 이제라도 강제수사 들어갔으니 지지부진했던 수사 속도 좀 내서 가해자가 지은 죄만큼 합당한 벌을 꼭 받았으면 좋겠다.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우리라도 이 사건이 제대로 처리되는지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