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28살 여성이 직장 내 외모 비하를 견디다 못해 튀르키예로 성형 원정을 떠났다가 사흘 만에 숨지는 비극적인 일이 터졌어. 주변에서 뚱뚱하다고 하도 뭐라 하니까 외모 강박에 시달렸고, 결국 2천만 원이나 대출받아서 지방흡입이랑 엉덩이 리프팅, 팔 거상술까지 한꺼번에 영끌해서 받았대. 한창 꿈을 펼칠 나이에 타인의 시선 때문에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게 참 마음 아픈 일이지.
문제는 수술 직후였어. 온몸이 박살 날 것처럼 아프고 오한에 시력 저하까지 왔는데, 병원 측은 마취 깨는 과정이라며 뻔뻔하게 정상 반응이라고 우기기만 했어. 보호자가 딸이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한다고 사정했는데도 의료진은 수백 번 해본 수술이라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보였지. 그러다 결국 패혈성 쇼크로 심정지가 오면서 허무하게 세상을 떠났어.
사실 패혈증은 전신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거라 초기에 못 잡으면 바로 사망각 잡히는 무서운 병이야. 지방흡입은 피부를 절개하는 만큼 세균 감염에 취약해서 위생 관리 삐끗하면 바로 골로 갈 수 있거든. 특히 해외 원정 성형은 사고 터졌을 때 언어 장벽이나 의료 시스템 차이 때문에 제대로 된 처치를 기대하기 힘들어서 리스크가 너무 커.
남의 시선 신경 쓰느라 무리하게 몸 혹사한 결과가 이렇게 되니 참 씁쓸하다. 예뻐지는 것도 좋지만 건강 잃으면 다 소용없잖아. 다들 남이 뭐라 하든 내 몸과 건강을 먼저 아껴주는 게 진정한 승자인 것 같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우리도 무리한 시술은 항상 경계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