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분식 체인점인 김가네의 김용만 대표가 술 취한 여직원을 성폭행하려고 시도했다가 결국 검찰한테 징역 3년을 구형받았어. 사건 내용을 보면 진짜 기가 막히는데, 지난 2023년 9월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몸도 제대로 못 가누고 저항할 수도 없는 상태인 여직원을 상대로 그런 몹쓸 짓을 벌이려 했다고 해. 회사 대표라는 사람이 직원 보호는커녕 자기 욕심 채우려고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으니 진짜 할 말이 없네.
이번 재판 과정에서 나온 변명들도 참 가관이야. 변호인 주장에 따르면 원래 피해자랑 합의해서 사실상 조용히 끝날 일이었는데, 하필 이혼 소송 중인 아내가 이 사건을 고발하는 바람에 수사가 다시 시작되고 기소까지 된 거래. 만약 아내의 고발이 아니었으면 이런 추악한 일이 그냥 묻힐 뻔했다는 소리니까 더 소름 돋지 않아? 법정에 나타날 때는 정장 차림에 흰색 마스크 쓰고 지팡이까지 짚고 나와서 세상 불쌍한 척은 다 하더라고.
특히 최후진술이 진짜 압권인데, 자기가 구속될 경우 가맹점주들이나 직원들의 생계에 큰 피해가 갈 수 있다면서 은근슬쩍 협박 섞인 호소를 하네. 그러면서 남은 인생은 서민들을 위한 음식을 만들어서 사회에 봉사하고 회사 운영에 매진하겠다고 하는데, 이게 대체 무슨 뚱단지같은 논리인지 모르겠어. 죄 지어놓고 갑자기 “서민 음식” 운운하며 김밥 말아서 봉사하겠다는 발상은 누구 머리에서 나온 건지 참 신박하고 창의적이지.
검찰은 징역 3년뿐만 아니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랑 신상정보 공개, 그리고 5년 동안 취업 제한까지 같이 때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어.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는데, 법원이 이 황당한 “봉사 드립”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지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겠어. 아무리 돈 많고 회장님 소리 들어도 지킬 건 지키고 살아야지, 사고 치고 가맹점주들 뒤에 숨는 비겁한 짓은 이제 그만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