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네 회장님이 참 신박한 사고를 치고 재판장에 섰네. 2023년 9월에 술 취한 여직원을 모텔로 데려가서 몹쓸 짓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는데, 검찰이 징역 3년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 정보 공개까지 아주 세트로 요청했더라고. 회장님 타이틀 달고 이런 짓을 벌였다는 게 참 믿기지가 않네.
회장님은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긴 했지만, 변호인 쪽에서 내놓은 해명이 진짜 가관이야. 사건 직후에 이미 3억 원이나 주고 합의를 끝냈던 일인데, 하필 지금 부인이랑 이혼 소송을 하는 바람에 부인이 홧김에 고발해서 수사가 다시 시작된 거래. 돈으로 조용히 덮으려다가 가정사 때문에 모든 게 뽀록난 셈인데, 이걸 남 탓으로 돌리는 클라스가 진짜 어마어마해.
게다가 본인이 나이도 예순 일곱이나 먹었고 건강도 나쁘다며 판사님께 선처를 구걸했는데, 여기서 대미를 장식한 멘트가 압권이야. 자기가 구속되면 전국 김가네 가맹점주들이랑 직원들 생계가 위험해진다는 논리를 펼친 거야. 본인 사리사욕 채우려고 선 넘는 짓을 저질러 놓고, 정작 위급해지니까 전국 가맹점주들을 방패막이로 세우는 모습은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드네.
반성은 한다고 말은 하지만 속으로는 3억 원이 아까운 건지, 아니면 진짜로 점주들을 걱정하는 건지 모르겠어. 떡볶이 팔아서 번 돈으로 여직원한테 몹쓸 짓 하려다 걸린 분식 업계 대부의 엔딩이 참 씁쓸하다. 가맹점주들은 무슨 죄인가 싶고, 이런 식으로 책임 회피하려는 태도는 진짜 커뮤니티에서 욕먹어도 할 말 없을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