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2차 수사팀에서 남욱 변호사 담당했던 이주용 검사가 국정조사 증인 출석 연락을 받은 뒤에 극단적인 시도를 해서 지금 병원에 입원 중이래. 이 검사는 예전에 남욱을 조사하면서 검찰청사 지하 구치감 맨바닥에서 2박 3일 동안 자게 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사람이야. 당시 서울구치소 기록에도 이 검사가 대기를 요청했다고 나와서 논란이 좀 있었지.
게다가 남욱 쪽 주장에 따르면 검사가 가족사진을 보여주면서 배를 갈라서 장기를 꺼낼 수도 있다는 식으로 무시무시한 압박을 줬다고 해. 국회 특위에서 이런 회유나 압박이 진짜 있었는지 물어보려고 증인으로 불렀는데, 이 검사는 지난달에 신장 절제 수술을 받아서 도저히 나갈 몸이 아니라고 불출석 사유서를 냈어. 대검 쪽에서도 이 검사 건강이 워낙 안 좋아서 입퇴원을 반복했다며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하네.
사실 남욱이라는 인물 자체가 워낙 입장이 번번이 바뀌어서 혼란스러운 면이 있어. 예전엔 이재명 대표한테 불리한 진술을 하다가 정권 바뀌고 나서는 검찰의 회유와 압박 때문에 거짓말했다며 말을 확 뒤집었거든. 수사 과정에서 도대체 어떤 일들이 벌어졌길래 검사가 이런 선택까지 하게 된 건지 의구심이 증폭되는 분위기야. 사건의 진실이 뭔지 참 묘하게 흘러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