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아니라 지옥이었나 싶을 정도로 끔찍한 소식이야. 40대 남성 상사가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디딘 20대 신입 사원을 상습적으로 괴롭히고 성추행한 사건이 알려졌어. 여직원한테 왜 목젖이 있냐는 황당한 소리를 하면서 목덜미를 잡아 올리고, 무릎으로 뒷무릎을 때리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일삼았대. 그런데 재판장에 선 이 상사는 공소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게 다 거친 업무 현장에서 긴장을 풀어주려고 했던 “장난”이었다는 망언을 하고 있어.
피해자는 참다못해 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하고 법적 대응까지 시작했어. 하지만 회사 측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확실하게 분리해주지 않았고, 피해자는 계속되는 고통과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결국 작년 말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어. 정말 너무나 안타깝고 비극적인 일이지. 경찰은 처음에 증거가 부족하다며 사건을 덮으려 했지만, 유족들이 포기하지 않고 이의를 제기한 덕분에 검찰 수사를 거쳐 이제야 재판이 진행 중이야.
가해자는 평소 동료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운 기술자였다느니 하면서 선처를 바라고 있지만, 정작 피해자 유족에게는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사과도 없었다고 해. 피해자 어머니는 재판장에서 저게 무슨 반성이냐며 통곡하셨는데 그 심정이 오죽할까 싶어. 검찰은 가해자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고 다음 달에 판결이 나올 예정이야. 제발 법이 이번만큼은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가해자에게 합당한 대가를 치르게 했으면 좋겠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이런 비극이 더 이상 없기를 진심으로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