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별일이 다 있다. 생후 2개월 된 아기한테 떡국이랑 요구르트, 딸기를 먹인 30대 친모가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어. 보통 이 시기 아기들은 분유나 모유만 간신히 소화할 수 있는데, 소화기관도 제대로 안 갖춰진 핏덩이한테 떡국을 먹였다니 진짜 어처구니가 없지.
사건의 발단은 이 엄마가 직접 SNS에 올린 사진이었어. 작은 그릇에 떡국이랑 아기 숟가락 세팅해놓고 육아 중인 걸 인증했는데, 이걸 본 사람들이 기겁해서 신고를 때린 거야. 심지어 아기 얼굴에 상처 난 사진을 올리면서 유명 가수 이름까지 들먹이며 욕설 섞인 글을 썼다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러는 건지 모르겠어.
경찰 조사에서 이 엄마가 내뱉은 말이 더 레전드야. 아기 더 건강해지라고 먹였다는 기적의 논리를 펼쳤거든. 아니, 60일 된 애기한테 떡국 먹이는 게 무슨 K-강하게 키우기 실전 압축 메타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잖아. 네티즌들이 걱정돼서 댓글 수백 개 달고 경찰에 신고까지 한 덕분에 수사가 진행됐대.
결국 인천경찰청에서 불구속 입건해서 검찰로 송치했다는데, 아기 건강을 생각한다면서 정작 소화도 못 시킬 음식을 밀어 넣은 게 참 아이러니의 정점이야. 육아 상식은 어디 국 끓여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라도 법의 심판을 받게 돼서 다행이야. 아기가 앞으로는 제발 평범하고 안전하게 자랐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