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다현이가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 병원에 왔을 때부터 이미 아동학대 정황이 뚜렷했는데,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버티지 못한 모양이야. 의료진 기록을 보면 상태가 진짜 심각했어. 머리엔 광범위한 뇌출혈이 있었고 온몸에 멍 자국이 가득했거든. 심지어 췌장이랑 간 수치가 정상보다 10배 넘게 높았다고 하니, 그 조그만 애가 얼마나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었을지 상상도 안 돼.
경찰이 친부 폰을 털어보니까 더 가관인 메시지가 나왔어. 친모가 보낸 문자 중에 “폰으로 머리 세게 때리는 게 어디 있냐, 오빠가 맞아도 아파할 거다”라는 내용이 딱 걸린 거지. 친부는 예전에 때린 건 맞지만 이번 일은 상관없다고 잡아떼는 중인데, 국과수 부검 결과는 명확해. 사망 원인은 두부 손상이고 장기 내부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발생한 출혈 흔적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었거든.
신고할 때는 애가 쿵 소리 나며 쓰러졌다고 둘러댔지만, 결국 오랜 시간 지속적인 학대가 있었다는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어. 경찰도 이제 친부한테 아동학대 살인 혐의를 적용할 생각으로 수사 수위를 높이는 중이야. 말도 제대로 못 하는 어린아이를 상대로 이런 짓을 벌였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 가해자들 제대로 처벌받길 바랄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