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오피스텔에서 진짜 소름 돋는 일이 벌어졌어. 한 40대 남자가 입주민인 척 슬쩍 건물에 들어오더니 비상계단 타고 내려오면서 각 호실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하나하나 스캔한 거야. 택배에 적힌 이름을 보고 혼자 사는 여성이 누군지 찾아내서 주거침입 각을 잡으려고 아주 치밀하게 빌드업을 했더라고.
범행 수법도 아주 고전적인데 소름 끼쳐. 초인종 누르고는 “아랫집 사는데 화장실 물이 새서 사진 좀 찍어야 한다”며 구라를 시전했거든. 첫 번째 타겟은 다행히 문을 안 열어줘서 실패했는데, 바로 다른 층 가서 똑같은 멘트로 기어이 문을 열게 했어. 심지어 한 번 들어갔다 나온 뒤에 10분 만에 다시 가서 또 문을 열게 했다니 멘탈이 거의 빌런 보스급이지? 건물에 들어온 지 25분 만에 남의 집을 아주 자기 집 안방마냥 드나든 셈이야.
결국 이 빌런은 재판까지 가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어. 법원에서도 이게 그냥 우발적인 게 아니라 계획적으로 여자 집만 골라낸 거라 수법이 아주 악질이라고 못 박았지. 피해자분들은 진짜 자다가도 깰 정도로 정신적 고통과 불안함이 심했을 텐데, 법원에서는 피고인이 자진해서 퇴거했고 벌금형 외에 다른 전과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집유를 선고했어.
요즘 세상에 모르는 사람이 물 샌다고 사진 찍어야 한다고 하면 절대 문 열어주지 말고 일단 관리사무소에 전화 때려서 확인하는 게 국룰이야.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으니 다들 문단속 철저히 하고 의심부터 하고 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