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뉴스 보다가 너무 화가 나서 말이 안 나오는 사건이 있어. 충남 금산에서 40대 남성이 아내가 출근하고 없는 사이에 10대 의붓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사건이야.
게다가 엄마한테 말해도 그냥 교육한 거라고 둘러대면 된다고 뻔뻔하게 말했다고 해. 진짜 인간이 할 짓이 아니지. 이것뿐만이 아니야. 자기 친딸인 두 살배기 아기가 밥을 먹다가 뱉었다는 이유로 이마랑 등을 때려서 뒤로 넘어지게 할 정도로 폭행까지 했어. 집안의 세 자매 모두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렀다고 하더라.
경제활동은 하나도 안 하면서 아내가 돈 벌러 나간 사이에 집에서 애들한테 끔찍한 짓만 저지른 거야. 1심 재판부에서도 피해자들을 부양하기는커녕 학대만 일삼았다면서, 아이들이 상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사회에서 오랫동안 격리해야 한다고 징역 10년을 선고했어. 성범죄 재범 위험도 크다고 봐서 정보 공개 고지랑 보호관찰 5년도 같이 명령했지.
근데 이 가해자가 형량이 너무 무겁다면서 항소까지 한 거야. 자기가 한 짓을 생각하면 10년도 턱없이 부족해 보이는데 말이야. 다행히 항소심 재판부에서 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그대로 징역 10년을 유지했어. 재판부도 형을 줄여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못 박았지. 아이들이 그동안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지 상상조차 안 가. 이제라도 가해자가 죗값을 치르고 아이들은 하루빨리 몸과 마음의 상처를 회복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