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게스트하우스에서 역대급 빌런 등판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웨이보에 폭로글 올렸는데, 자고 있다가 시끄러운 소리에 깼더니 웬 일본인 남자가 침대 머리맡에서 자기 몸을 만지고 있었다네? 심지어 손전등 비춰보니까 자기 몸이랑 침대, 짐에다가 소변까지 갈겨버린 상태였다고 함. 진짜 세상은 넓고 이상한 놈은 많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이 글이 웨이보에서 조회수 3천만 회를 넘기며 화제가 됐는데, 피해자는 한국 경찰이 사건 접수 안 하고 화해하라고 했다고 주장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어. 근데 경찰 쪽 입장은 좀 달라. 신고받고 바로 출동해서 필요한 조치 다 했고, 오염된 거 배상받는 절차 안내한 거지 화해 권유는 절대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하는 중이야.
사건 터진 곳은 남녀 혼성 6인실이었다는데, 그 일본인은 이미 출국한 상태지만 경찰이 부르니까 일단 출석하겠다고는 했다네. 성범죄가 성립되는지 아니면 단순 재물손괴인지 경찰이 빡세게 조사한다니까 결과 지켜봐야 할 듯해. 즐겁게 여행 와서 자다가 이게 무슨 봉변인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