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생활하면서 진짜 역대급 기록을 써버렸지 뭐야. 출근해야 할 날이 430일인데 그중 102일을 그냥 무단으로 안 나갔대. 이게 말이 되나 싶은데 계산해보면 거의 4일에 한 번꼴로 자체 휴가를 즐긴 셈이지. 일반인들은 상상도 못 할 스케줄인데 이 정도면 출근이 아니라 가끔 복무지에 마실 나가는 수준 아니었을까 싶어.
결국 꼬리가 길어서 잡혔는데 검찰 형님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해버렸어. 법정에서 송민호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며 조울증이랑 공황장애 때문에 그랬다고 하더라고. 잘못은 다 인정한다면서 심지어 기회만 주면 재복무하겠다는 의사까지 밝혔는데, 솔직히 이건 좀 에바지 않나 싶어. 연예인이라고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는 법이니까.
웃긴 건 처음에 경찰 조사받을 때는 아주 당당하게 “나 정당하게 복무했다”고 발뺌했다는 거야. 근데 수사기관이 바보도 아니고 복무지 CCTV랑 휴대폰 GPS 내역까지 싹 다 털어버리니까 그제야 혐의를 인정했대. 같이 재판 넘겨진 관리 책임자 이씨는 자기는 공모한 적 없다며 칼같이 손절 치는 중이라 상황이 아주 흥미진진하게 돌아가고 있어.
군대 가기 싫어서 버티다가 결국 징역형 위기까지 온 건데, 법적으로 현역 재입대는 불가능하대. 대신 이탈한 날짜의 5배를 연장 복무해야 한다는데, 102일 안 나갔으니 무려 510일을 더 복무해야 하거든. 이 정도면 그냥 군대에서 다시 시작하는 거나 다름없지 않나 싶네. 아무리 유명한 연예인이라도 국방의 의무 앞에서는 얄짤없다는 걸 제대로 보여준 사례인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