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업 실패로 빚만 32억 쌓여서 온 가족이랑 반지하 생활하며 고생 꽤나 했던 원조 몸짱 이훈 형님이 최근 다시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야. 빚은 거의 다 갚았다고 해서 이제 좀 편하게 사나 싶었는데, 막상 방송 나와서 하는 얘기 들어보니 사정이 장난 아니더라고. 이게 다 작품이 들어올 듯 말 듯 하면서 계속 막판에 엎어지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라는데, 연기 준비하는 동안에는 다른 생업에 뛰어들기도 애매해서 경제적으로 완전히 고립된 상태인 거지.
특히 할리우드 진출해보겠다고 피눈물 흘리며 살 뺐다 근육 키웠다 반복하면서 몸까지 완벽하게 세팅해놨는데, 정작 제작비 문제로 작품들이 줄줄이 나가리됐다고 하네. 본인 말로는 이게 진짜 사람 피 말리는 “희망고문”이라며 굶어 죽기 일보 직전이라고 절실함을 토로하는데 보는 사람 마음이 다 짠해지더라. 사실 이 형님은 예전에도 32억 빚더미에서 버티며 재기했던 전설적인 멘탈의 소유자잖아. 그런데 준비하던 작품이 엎어지는 건 배우 입장에서 손쓸 수 없는 천재지변 같은 거라 더 허탈할 거야.
그래도 이 형님 연기력 하나는 예전부터 알아줬잖아. 1994년에 데뷔해서 하이틴 스타로 날리던 그 폼이 어디 가겠냐고. 지금은 잠시 인생의 보릿고개를 넘는 중이라 생각하고 멘탈 꽉 잡고 존버했으면 좋겠다. 네티즌들도 연기 잘하는 배우니까 곧 좋은 작품 만나서 다시 제대로 떡상할 거라고 응원 메시지 엄청나게 보내는 중이야. 이번 고비만 잘 넘기면 예전의 그 당당하고 멋진 몸짱 스타로 화려하게 복귀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 형님 기운 내고 다시 한 번 비상 가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