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컨셉으로 여성들 신뢰 한 몸에 받던 화장품 브랜드 시드물이 이번에 제대로 헛발질했어.
노출 방송으로 이름 알린 BJ 과즙세연을 모델로 영입했다가 기존 팬들한테 제대로 두들겨 맞고 광속으로 꼬리 내린 사건이야.
원래 시드물은 광고비 아껴서 성분 좋은 거 쓴다는 이미지로 먹고사는 곳이었는데 갑자기 브랜드 가치랑 1도 안 어울리는 모델이 등판하니까 다들 기겁한 거지.
사건의 전말을 보니까 과즙세연이 먼저 시드물 제품 좋다고 연락해서 일회성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는데 이게 완전 패착이었어.
“여성 상품화 앞장서는 사람을 모델로 쓰냐”, “10년 넘게 쓴 정성 다 떨어졌다”면서 커뮤니티마다 탈퇴 인증글이 쏟아졌거든.
10년 넘게 쌓아온 정직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걸 보면서 마케팅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돼.
결국 시드물 측에서 세상 물정 몰라서 죄송하다며 납작 엎드려서 사과문 올리고 판매도 바로 중단했어.
제품 만드는 데만 영혼을 갈아 넣느라 정작 모델이 어떤 행보를 보여왔는지는 1도 안 알아본 모양인데 이번 일로 호되게 신고식 치른 것 같네.
아무리 제품력이 좋아도 브랜드가 지향하는 철학과 안 맞으면 이렇게 순식간에 손절당한다는 교훈을 남겼어.
앞으로는 성분 분석만큼이나 모델 사전 조사도 빡세게 해야 팬들 마음 다시 돌릴 수 있을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