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말에 분양가 너무 비싸다고 다들 거들떠보지도 않던 둔촌주공이 결국 사고를 쳤네. 강동구에서 평당 1억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거야. 주인공은 다름 아닌 18평짜리 쪼끄만한 소형 평형인데, 이게 무려 18억 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고 해. 18평이 18억이라니 이거 완전 숫자의 마법 수준 아니냐고.
분양할 때만 해도 고분양가 논란으로 엄청 욕먹고 미분양 날까 봐 다들 조롱 섞인 시선으로 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벌써 역대 최고가를 가볍게 찍어버렸지. 요즘 대출 규제 빡빡해서 사람들이 큰 집 사기는 부담스러우니까 소형 평형으로 다들 눈을 돌리고 있거든. 그러다 보니 이런 작은 아파트들 몸값이 아주 천정부지로 솟구치는 중이야.
원래 이 집 분양가가 7억 원대였는데, 지금 18억 원에 팔렸으니까 가만히 앉아서 11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시세차익을 벌어들인 셈이지. 그 당시에 남편이 너무 위험하다고 기를 쓰고 말려서 청약 안 했던 아내들 지금쯤 집안 분위기 싸해져서 밤마다 이불 킥 제대로 하고 있을 것 같아. 남편 말 들었다가 11억을 통째로 날린 셈이니까 얼마나 속이 쓰리겠어.
이쯤 되면 부동산은 진짜 복잡한 분석보다는 타이밍이랑 배짱 싸움인 거 인정? 어 인정. 그때 욕먹으면서도 꿋꿋하게 줍줍해서 들어간 사람들이 결국 진정한 승리자인 부분이지. 이제 강동구 아파트 가격이 은근슬쩍 강남이랑 어깨를 나란히 하려고 하는데 이거 진짜 실화냐 싶어. 강동구의 위엄이 제대로 느껴지는 부분이지. 이제는 둔촌주공 비웃던 시절은 다 지나갔다고 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