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이란이랑 휴전하는 시한을 슬쩍 하루 늦췄더라고. 원래 21일까지인 줄 알았는데, 블룸버그랑 인터뷰하면서 갑자기 22일 저녁까지라고 말을 바꿨어. 이란이 미군 해상 봉쇄 때문에 협상 안 온다고 버티니까 시간을 좀 더 벌어준 모양인데, 이게 또 그냥 친절한 게 아니야. 협상 안 되면 바로 폭탄 파티 시작이라며 매운맛 경고를 제대로 날렸거든.
이번에 밴스 부통령을 파키스탄으로 보내서 끝장을 보겠다는데, 트럼프 말로는 벌써 떠났다지만 로이터는 아직 미국에 있다고 해서 다들 머리 위에 물음표 띄우는 중이야. 일부러 혼란을 줘서 기선 제압하려는 고도의 입벌구 전략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지. 진짜 정신이 하나도 없어. 트럼프의 이런 화법 때문에 언론사들도 팩트 체크하느라 아주 고생 중인 것 같아.
트럼프는 자기 SNS에 베네수엘라 언급하면서 이란 지도부가 현명하게 생각하라고 글도 올렸어. 사실상 정권 교체하라고 대놓고 압박 넣는 셈이지. 당근이랑 채찍을 아주 번갈아 가며 후려치는데, 이란 입장에서는 진짜 피가 말릴 것 같아. 베네수엘라 대통령 압송한 거 생각하면 이게 단순한 빈말이 아니라는 걸 다들 알 테니까 말이야.
결국 22일까지 합의 못 하면 다시 총질 시작한다는 소린데, 트럼프는 나쁜 합의는 안 한다며 여유까지 부리고 있어. 근데 인터뷰마다 말이 조금씩 달라서 이게 진심인지 아니면 낚시인지 기자들도 헷갈려 하는 중이야. 트럼프 특유의 성격대로 이란을 쥐락펴락하면서 본인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모양인데, 과연 이 밀당의 끝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