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준이가 이번에 일본 투어 갔다가 주간문춘한테 제대로 털렸네. 시부야 일대에서 지인들이랑 술 마시고 돌아다니다가 금연 구역에서 담배 피우는 모습이 딱 걸렸나 봐. 보도된 거 보면 그냥 길거리도 아니고 빌딩 복도에서 연기 뿜뿜 하다가 꽁초까지 바닥에 쿨하게 버렸다는데, 이걸 여점원이 직접 줍고 바닥 닦는 장면까지 사진 수십 장으로 아주 디테일하게 박제돼버렸음. 심지어 현장 경비원이 대놓고 주의까지 줬다는데 그냥 마이웨이로 태운 모양이야.
일본이 원래 길거리 흡연에 대해서는 거의 발작 버튼 수준으로 엄격하고 민감한 동네인 거 다들 알지? 그래서 현지 팬들 사이에서도 매너 문제로 설왕설래가 꽤나 심각한 상황임. 월드클래스인데 공공장소 에티켓은 좀 챙겼어야 했다는 비판이랑, 사생활인데 일본 매체들이 너무 스토커처럼 붙어 다니는 거 아니냐는 실드파가 아주 치열하게 키보드 배틀 중이야. 소속사인 빅히트는 지금 폭풍전야처럼 입 꾹 닫고 상황 파악만 하는 중인 듯 싶어.
7년 만에 도쿄돔 입성해서 11만 명이나 모으고 기세 좋았는데, 이런 습관 하나 때문에 찬물 끼얹은 느낌이라 좀 거시기하네. 꽁초 무단투기는 사실 어디서든 욕먹을 일이라 커버 치기가 꽤나 힘들어 보여. 다음부터는 제발 구석탱이에 있는 흡연실 잘 찾아가서 피우는 게 상책일 것 같음.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 타격이 없진 않겠지만 남준이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지켜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