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태국 푸껫에서 발생했던 진짜 믿기 어려운 비극적인 사건이야. 당시 21살이었던 한 남자가 생후 11개월밖에 안 된 자기 딸을 데리고 폐호텔 옥상으로 가서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범행을 저질렀어. 더 소름 돋는 건 이 과정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했다는 점이지. 아내랑 부부싸움 하고 홧김에 벌인 일이라는데, 결국 본인도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 상황이 끝났어.
이 영상은 무려 24시간 동안이나 아무런 제재 없이 온라인을 떠돌았어. 그사이에 전 세계 37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이 끔찍한 광경을 실시간으로 지켜봤지. 그런데 정작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였다고 해. 이걸 두고 온라인에서도 “방관자 효과”가 얼마나 심각하게 나타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는 비판이 쏟아졌어. 사람들이 자극적인 영상에만 반응하고 실제 구호 조치에는 무관심했던 거지.
결국 마크 저커버그가 모니터링 인력을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거대 플랫폼 기업들이 돈만 벌고 사회적 책임은 회피한다는 비난은 가라앉지 않았어. 자극적인 콘텐츠로 이용자들을 붙잡아두는 구조적 문제와 법적 근거 부족이 이런 비극을 키웠다는 지적이야.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우리 사회의 안전장치도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씁쓸한 사건인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