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이 또 재판장에 섰는데 이번에 늘어놓은 변명들이 진짜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네. 새벽이나 야간에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외출 금지 명령을 받았잖아. 그런데도 마음대로 집 밖을 돌아다니고 심지어 전자발찌까지 훼손해서 항소심 재판을 받았어. 검찰은 이미 비슷한 범죄로 실형을 살고 나왔으면서 누범 기간에 반성도 없이 또 법을 어겼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지.
근데 법정에서 변호인이 하는 말이 진짜 가관이야. 주거지를 무단 이탈한 이유가 아내가 퇴근하기 전에 쓰레기를 버리려고 잠깐 나간 거라네. 게다가 집 밖 계단까지 나간 건 가방에서 현금이 없어져서 범인을 찾으려다가 바로 들어왔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댔어. 심지어 지금 본인이 치매에 걸려서 제대로 된 판단을 못 하는 상태니까 아픈 걸 감안해서 선처해 달라고 요구하더라고.
판사가 마지막으로 더 할 말 없냐고 물어봤을 때도 태도가 참 뻔뻔해. 자기 입으로 길게 말하면 싫어하지 않냐면서 여유를 부리더라고. 도망칠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하더니 갑자기 아내가 집을 나갔다느니, 사람들이 자기를 정신병자로 몰아서 감옥에 가두려고 한다는 둥 혼자 횡설수설을 하더라.
1심에서는 징역 8개월에 치료감호 판결이 나왔는데 이번 2심 최종 선고는 6월 17일에 나온대. 매번 뉴스에 나올 때마다 반성하는 기미는 전혀 안 보이고 어설픈 핑계만 대니까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정말 답답할 뿐이야. 말도 안 되는 치매 핑계로 빠져나가려는 건 아닌지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끝까지 똑똑히 지켜봐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