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아들 우주가 한국 취업 시장의 매콤한 맛을 제대로 보고 결국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는 소식이야. 분명 대학에서 게임기획 전공하면서 야심 차게 커리어를 설계했을 텐데, 갑자기 AI 형님들이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게임 기획 판이 싹 죽어버렸대. 원서를 무려 40군데나 찔러봤는데 결과는 처참한 올낙방이라니 역시 요즘 취업 시장은 인간미가 1도 없는 것 같아.
엄마 조혜련은 유튜브 나와서 백수 자녀를 둔 부모의 찐심을 털어놨는데, 취직 못 하는 건 절대 죄가 아니라고 강력하게 실드 쳐줬어. 일자리가 없어서 못 가는 건데 애들이 무슨 잘못이겠냐는 거지. 근데 딱 하나, 낮 3시가 넘도록 대자로 누워 있는 꼴은 도저히 눈 뜨고 못 봐주겠대. 정말 미안하면 앉아라도 있거나 양심 있으면 차라리 서 있으라는데 완전 K-엄마 그 자체의 리얼한 타격감이라 정말 웃프더라.
우주는 결국 한국 땅을 떠나 시드니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나기로 결정했대. 40번이나 서류 광탈당했으면 멘탈 바스라질 법도 한데 새로운 길 찾는 거 보니까 멘탈 하나는 인정해줘야겠어. 마지막으로 지금 강제로 쉬고 있는 백수 동지들한테 조혜련이 조언을 남겼는데, 쉴 때 아주 지겹도록 확실히 쉬어봐야 나중에 “아 이제는 진짜 못 쉬겠다” 하면서 스스로 일어난대.
다만 집에서 쉴 때 누워 있는 건 백수 세계의 매너가 아니니까 다들 최소한의 척추 각도는 유지하면서 쉬자고. 한국에서 40패 기록하고 시드니로 런하는 우주의 앞날에 캥거루의 기운이라도 가득하길 빌어줘야겠어. 취업 안 된다고 죄인처럼 살지 말고 쉴 때 당당하게 쉬는 게 국룰이니까 다들 기죽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