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60대 무용가 눈나가 자기보다 34살이나 어린 26살 제자랑 결혼했다는 소식인데 이거 완전 영화 시나리오 아니냐. 둘이 처음 만난 건 딱 1년 전인데 남자가 전통 춤 배우겠다고 눈나 극단에 입단하면서 시작됐음. 남자가 처음부터 스승님한테 제대로 꽂혀서 미친 듯이 직진했다는데 처음엔 나이 차이도 있고 사제 관계라 부담스러워서 철벽 오지게 쳤다고 함. 하지만 남자의 끈질긴 구애에 결국 무너져서 작년 12월에 혼인신고까지 완료하고 정식 부부 등극함.
제일 충격적인 포인트는 이 눈나가 시어머니보다 무려 9살이나 연상이라는 거야. 명절에 시댁 가면 시어머니랑 나이 차이가 거꾸로 나서 족보 꼬이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림. 상견례 자리 분위기 어땠을지 상상만 해도 공포 영화가 따로 없는데 둘의 사랑이 진짜 찐인가 봄. 가족들이 결사반대했는데도 다 무시하고 결혼 골인한 거 보면 보통 멘탈이 아님.
심지어 방송 나와서 남자가 나중에 와이프 늙으면 기저귀까지 본인이 직접 다 갈아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는데 이건 진짜 광기 어린 순애보라고 봐도 무방함. 일본 현지에서도 사제 관계라 좀 에바라는 반응이랑 사랑하면 그만이지 뭐가 문제냐는 반응으로 갈리는 중임. 그래도 사진 보면 60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기관리 끝판왕이라 납득이 가기도 함. 역시 인생은 한 치 앞도 모르는 거니까 우리도 언젠가 이런 불꽃 같은 사랑이 찾아올지 모르니 일단 존버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