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이효리가 최근 유튜브 채널십오야에 나와서 본인 리즈 시절을 회고했는데 솔직함이 거의 태평양 급임. 텐미닛 시절에 세상이 본인 중심으로 돌아가던 그때, 본인이 좀 기고만장했었다고 쿨하게 털어놨어. 사실 그때는 어딜 가나 주변에서 “공주님 모시듯” 다 해주니까 그게 세상의 진리인 줄 알았던 거지. 손 하나 까딱 안 해도 주변에서 알아서 척척 해주는 게 자연스러웠고 세상 무서울 게 하나도 없던 시절이었대. 본인이 봐도 그때는 좀 기고만장하게끔 주변 환경이 만들어졌던 것 같다고 인정하는 모습이 오히려 더 힙해 보임.
근데 역시 짬바 어디 안 간다고 느낀 게, 그렇게 화려한 조명이 꺼졌을 때 찾아올 상실감을 정확히 꿰뚫고 있더라고. 너무 높이 올라가면 내려올 때 다치기 십상인데, 이 언니는 그걸 미리 깨닫고 지금은 잔잔바리로 소소하게 사는 게 훨씬 행복하다고 함. 제주도에서 10년 동안 수련하고 올라와서 평창동에 자리 잡고 직접 요가원 운영하는 거 보면 인생 2회차 포스가 느껴짐. 요가 선생님으로 변신해서 나영석 PD랑 수다 떠는데 예전의 날카로운 독기는 싹 빠지고 편안한 여유만 가득함.
요즘은 발달장애인 연애 프로그램 나와서 따뜻한 조언도 해주고, 새로운 연애 예능 MC로도 복귀한다는데 확실히 전성기 때보다 지금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훨씬 매력적임. 인생은 한 방보다는 잔잔하게 오래가는 게 결국 승리자라는 걸 본인이 직접 증명하고 있는 셈이지. 요가 매트 위에서 나마스테 외치는 효리 누나 보니까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는 아무도 못 따라감. 전성기 때의 거만함조차 추억으로 승화시키는 쿨함이 진짜 리스펙트임. 본인이 잘나갔던 걸 인정하면서도 지금의 평범한 일상에 만족하는 게 진짜 멋진 어른의 표본 같음. 팬들도 이런 솔직한 모습에 다시 한번 입덕하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이 넘쳐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