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아내가 당일치기로 다녀오라고 압박 넣어서 커뮤니티 게시판이 아주 뜨거워. 글쓴이는 지금 5살이랑 7개월 된 애 둘 키우느라 아내랑 같이 육아휴직 중인 상황인데, 갑자기 할아버지 비보를 들었대. 장례식장이 차로 4시간이나 걸리는 먼 거리인데 아내는 독박 육아 절대 못 한다면서 무조건 당일치기로 컷 하라고 고집을 부리는 중이야.
심지어 아내 논리가 아주 기가 막히는 게, 산 사람 사정이 더 중요하다면서 남편네 집안 가치관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있어. 시부모님이 직접 전화해서 친할아버지인데 발인까지는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셔도, 우리 집이었어도 당일치기 시켰을 거라며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받아치더라고. 근데 더 어이없는 건 본인 외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는 발인까지 풀코스로 자리를 지켰다는 사실이지.
남편이 과거 일을 꺼내니까 그때는 애가 없지 않았느냐며 상황이 다르다고 우기는데 이건 뭐 거의 “무적의 방패” 수준이야. 커뮤니티 사람들은 당연히 뒷목 잡고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지. 왕복 8시간 운전하고 돌아와서 바로 애 보라는 게 사람 할 짓이냐며 완전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야. 애들 데리고 같이 가자고 제안하면 아마 1초 만에 그냥 혼자 자고 오라고 “태세 전환” 할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가족끼리 큰일 치를 때는 서로 배려 좀 해줘야 하는데 진짜 숨이 턱턱 막히는 고구마 사연이야. 아무리 육아가 힘들어도 이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지. 기사 보니까 공무원은 조부상 때 3일이나 휴가 준다는데, 회사 규정보다 무서운 게 아내의 당일치기 컷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