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형들이 이번에 제대로 한판 붙으려나 본데 장소가 무려 한남동 재용이형 집 앞임. 다음 달 21일에 노조 형들이 18일 동안 총파업 때리면서 첫날부터 회장님 집 앞으로 쳐들어간다고 하더라고. 6월 7일까지 아주 길게 뽑는 모양인데 기세가 장난 아님.
근데 여기서 반전인 게 주주 형들이 가만히 안 있음.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라는 곳에서 노조 시위하기 바로 직전 타임에 맞불 집회 신고를 딱 해버렸네? 이거 완전 한남동판 현피 멸망전 아니냐고. 킹받은 주주들이 직접 등판하는 거지.
노조 측은 영업이익 15% 성과급으로 쏘라고 하고 성과급 상한제도 없애라고 풀악셀 밟는 중인데, 주주들은 노조가 선 넘어서 우리 소중한 주식 가치 다 깎아먹고 재산권 침해한다고 개빡친 상태임. 유튜브에서도 주주들도 근로자 못지않게 목소리 내겠다고 선전포고까지 했더라.
지난번 평택에서도 주주들이 노조 무리한 요구한다고 한소리 했다는데 이번에는 아예 집 앞에서 정면충돌각 잡힘. 한쪽은 보너스 더 내놔라 하고 한쪽은 내 주식 지켜라 하면서 싸우는데 중간에 낀 재용이형은 귀 좀 아프겠어.
현장에 노조 50명에 주주 30명 정도 모인다는데 인원수는 소박해도 텐션만큼은 거의 전쟁터일 듯 싶음. 삼전 주주들 화력 장난 아니라는데 21일에 한남동 골목 분위기 웅장해지겠네. 과연 이 맞다이의 끝은 어디일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