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이 고 최진실 자녀들한테 보여주는 찐사랑이 아주 훈훈함.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소라랑 대화하다가 나온 얘긴데, 환희랑 준희를 15년 넘게 꾸준히 챙겨온 거에 대해서 담백하게 털어놨더라고. 사실 요즘 같은 세상에 내 새끼나 조카 챙기기도 빡센데, 남의 집 애들을 평생 자기 가족처럼 신경 쓴다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잖아. 근데 홍진경은 자기가 뭐 엄청난 일을 한다기보다는 그냥 애들이 살다가 무슨 일 생겼을 때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백이 되어주고 싶었대. 이 정도면 거의 친엄마 급의 무한 서포트라고 봐도 무방할 듯함.
사실 준희도 인스타에 홍진경이랑 찍은 사진 올리면서 친구 같은 이모라고 부를 정도로 사이가 각별함. 얼마 전에는 준희가 5월에 결혼한다는 소식 전해졌을 때도 홍진경이 진심으로 축하해 주면서 그냥 잘 살기만을 바란다고 훈훈하게 응원해 줬어. 매일 붙어 다니는 건 아니어도 마음만큼은 항상 옆집 이모처럼 찰떡같이 붙어 있는 게 진짜 참우정이고 참의리 같음. 이런 이모 한 명만 곁에 있어도 인생 절반은 성공한 거나 다름없지 않겠어.
남의 눈에는 별거 아닐 수 있어도 십수 년을 변함없이 곁을 지켜봐 준다는 게 진짜 리스펙 그 자체임. 홍진경 특유의 그 쿨하면서도 따뜻한 츤데레 매력이 여기서도 뿜뿜 터져 나오는 것 같아. 환희랑 준희 남매도 이런 든든한 정신적 지주가 있으니까 앞으로는 아무 걱정 없이 꽃길만 제대로 걷길 바람. 의리 하나로 끝까지 책임지는 홍진경 인성 진짜 칭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