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키는 30대 경비 형님이 전단지 빌런한테 참교육 시전했다가 무죄 판결 받았다는 소식이야. 작년 경남 창원에서 전단지 무단으로 붙이던 30대 여자가 있었는데, 형님이 하지 말라고 말리니까 갑자기 급발진해서 주먹 휘두르고 경비 형님의 소중한 그곳을 발로 냅다 걷어찼대. 진짜 상상만 해도 눈물이 핑 돌고 영혼이 가출할 것 같은 고통이었을 텐데 우리 형님 대처가 진짜 갓벽 그 자체라 할 수 있어.
여자가 계속 폭주하면서 도망가려고 하니까 형님이 어쩔 수 없이 바닥으로 넘어뜨려서 제압했거든. 근데 여기서 반전 매력이 터져. CCTV 돌려보니까 형님이 여자 넘어뜨릴 때 바닥에 머리 꽝 해서 다칠까 봐 손으로 받쳐주면서 살살 눕히더라고. 그러고는 진정할 때까지 딱 30초 정도만 몸으로 누르고 있다가 바로 풀어줬대. 낭심 테러당하고도 상대방 안전부터 챙기는 이 매너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의문일 정도고 폼이 완전 미쳤어.
결국 법원에서도 이건 폭행 피하려고 한 정당방위이자 사회적으로 충분히 이해되는 정당행위라고 무죄 선고했어. 판사님도 형님이 제압 과정에서 보여준 섬세한 배려를 높게 평가하신 거지. 남의 아파트에 전단지 붙이는 것도 민폐인데 적반하장으로 폭력까지 쓰는 빌런들은 진짜 정신 좀 차려야 해. 간만에 법원이 상식적인 판결 내린 것 같아서 십 년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가는 기분이다. 억울하게 고생한 우리 경비 형님 이제는 소중한 부위도 마음도 다 완쾌해서 꽃길만 걷길 바랄게. 상식과 정의가 승리하는 세상이 역시 최고인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