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마트 지상 주차장에서 벌어진 실화인데 진짜 듣기만 해도 혈압 오르는 사연임. 제네시스 GV80 차주가 구석탱이 기둥 옆에 주차 잘 해놓고 장을 보고 왔거든? 근데 돌아와 보니까 웬 벤츠 한 대가 문을 아예 못 열 정도로 옆에 찰떡같이 붙여놓은 거야. 어느 정도였냐면 문 열면 무릎만 겨우 들어갈 공간뿐이라 상반신은 통과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었대.
하필 조수석 쪽은 기둥이라 아예 못 열고 뒷문만 간신히 열리는 상황이었는데 더 킹받는 건 주차장에 다른 빈자리도 엄청 많았다는 사실임. 심지어 차주는 스마트폰만 들고나와서 원격 제어도 안 되는 상황이라 꼼짝없이 갇힌 꼴이 됐지.
벤츠 주인한테 전화했더니 당장은 못 빼고 오후 1시는 돼야 온다길래 왜 여기 댔냐고 항의했거든? 그랬더니 돌아온 대답이 진짜 가관임. 나 흰색 선 안에 제대로 주차했는데 왜 시비 거냐며 오히려 큰소리쳤다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사진 찍어 보내니까 직접 보니까 아무 문제 없어 보인다고 쿨하게 씹어버림.
결국 제네시스 차주는 꾸역꾸역 트렁크랑 조수석 뒷문 통해서 운전석까지 기어 들어가서 탑승했대. 사과 한마디 없는 그 뻔뻔함에 진짜 정이 뚝 떨어진다. 커뮤니티 사람들도 주차칸 좁은 게 문제라는 의견이랑 선만 지키면 다냐고 매너가 똥이라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는데 이건 누가 봐도 옆 사람 고생시키려고 작정한 거 아니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