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장 보다가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은 70대 할아버지 사연인데 진짜 읽을수록 화가 치밀어 오른다. 뇌경색 후유증이랑 당뇨 때문에 평소에도 거동이 힘드신 분인데, 건강 챙기겠다고 마트 한 바퀴 도는 게 일과였대. 근데 사건 당일 웬 남자가 나타나더니 자기 아내 엉덩이 만졌냐면서 다짜고짜 할아버지 얼굴에 주먹을 꽂아버린 거야.
CCTV를 보면 그냥 스쳐 지나가는 정도로 보이는데, 남편이라는 사람은 사실 확인도 안 하고 일단 패고 본 거지. 할아버지는 몸 반쪽 쓰기도 힘든 내가 무슨 여력이 있어서 그런 짓을 하겠냐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계셔. 이 일로 안와골절 전치 8주 판정받으셨는데, 안 그래도 안 좋으신 몸에 실명 위기까지 왔다는 소식이라 너무 안타깝다.
사건 터졌을 때 마트 직원들도 그냥 구경만 했다는데 가족끼리 싸우는 줄 알았다는 핑계가 참 기가 막히지. 더 어이없는 건 가해자 태도야. 경찰한테는 자기가 먼저 맞아서 방어한 거라고 구라 치면서 쌍방폭행으로 몰아가려고 한대. 증거도 없이 사람부터 잡고 보는 무지성 분노 조절 장애 빌런들 때문에 죄 없는 어르신만 중상을 입으셨네.
진짜 요즘 세상 무서워서 마트도 마음 편히 못 다니겠다. 몸도 불편한 노인을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게 사람 새끼인지 의문이 들 정도야. 법조계에서도 고령의 장애인을 상대로 이런 짓을 한 건 쌍방으로 보기 힘들다는데, 제발 가해자가 제대로 된 참교육을 받았으면 좋겠어. 억울하게 다치신 할아버지 치료비랑 합의금까지 싹 다 털어내고 인생 실전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줘야 해. 이런 사건 볼 때마다 정의구현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