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정말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어. 50대 여성이 이웃의 부탁으로 6살짜리 꼬맹이를 잠시 돌봐주게 됐는데, 이 짧은 시간 동안 끔찍한 사고가 터진 거야. 여성이 반려견들을 챙기려고 차고로 들어갔을 때 아이가 뒤따라 들어왔고, 그 순간 집에서 키우던 대형견 두 마리가 갑자기 아이를 공격하기 시작했대.
이 개들은 그레이트 데인이랑 마스티프가 섞인 믹스견이었는데, 큰 놈은 몸무게가 무려 73kg에 달했다고 해. 이 정도면 웬만한 성인 남성만큼 무거운 건데 6살 아이가 감당하기엔 사실상 맹수나 다름없었지. 견주가 개를 떼어놓으려고 목을 조르고 심지어 총까지 가져와서 쏘려고 시도했지만, 상황이 너무 급박해서 제대로 손을 쓸 수가 없었대. 결국 아이는 무려 20분 동안이나 무차별적인 공격을 당했고 현장에서 안타깝게 숨을 거뒀어.
부검 결과가 더 충격적인데, 아이 얼굴 뼈가 거의 다 부러졌을 정도로 공격이 잔인했다고 하더라고. 견주는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과실치사와 1급 아동학대 등 중범죄 혐의를 인정해서 징역 2년 2개월 형을 선고했어. 사고를 낸 개들은 사건 바로 다음 날 안락사됐고 말이야.
이런 대형견은 아무리 온순하다고 해도 순간적인 흥분을 제어하기 힘들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있는 환경에서는 진짜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보여준 사건이야. 견주 입장에서도 평소 믿었던 개들이 이런 일을 저지를 줄은 몰랐겠지만, 한 아이의 인생이 너무나 허무하게 끝나버린 거라 참 마음이 무겁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