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하고 근처에서 여행 좀 했다고 인스타에서 저격당한 사연
결혼 10년 차에 동서랑 제대로 틀어진 사연인데 들어봐. 1년 전쯤 동서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지방까지 조문을 갔거든. 부부가 휴가까지 내고 애들도 데려가서 슬픔도 나누고 조의금도 섭섭하지 않게 챙겨줬지. 근데 마침 발인 다음 날이 딸 생일이라 그냥 서울 올라오기 아쉬워서 근처에서 가족들이랑 여행 좀 하고 사진을 SNS에 올렸단 말이야.

그런데 동서가 그걸 보고는 “세상 슬픈 척하더니 여행 가려고 조문 온 거냐, 소름 끼친다”라면서 대놓고 저격 글을 올렸더라고. 거기서 끝이 아니라 두 번째 글엔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까지 써놨길래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오더라. 내가 뭐 장례식장에서 파티를 한 것도 아니고 할 도리 다 하고 남은 시간에 가족이랑 시간 보낸 게 그렇게 잘못인지 모르겠어.

결국 너무 화가 나서 앞으로 안 보고 살기로 마음먹었는데 남편 형제 사이 멀어질까 봐 좀 미안하긴 해. 그래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동서가 선 제대로 넘은 거 아냐? 변호사는 할 일 다 했다고 내 편 들어주던데 심리학 교수는 동서 마음이 무너진 상태라 서운할 순 있어도 욕설은 잘못됐다고 하더라고. 슬픈 건 알겠는데 남한테 화풀이하는 것도 정도가 있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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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남편의 남동생ᆢ? 시동생을 남편의 남동생으로 표현하는 이유가 따로있는건가 아님 기자의 자질문젠가요ᆢ?
KI •
저 박상희 교수란 분은 참~난감한 말을 하네요ㅋㅋ 교수 맞아요?
KS •
그냥 평소에도 마음에 안 들었나본데. 와주는게 고마운거지. 와서 충분히 조문하고 나가서 여행을 하든 말든 뭔 상관임? 그럼 정작 딸 본인은 뭐 3년상이라도 치르나? 왜 본인의 슬픔을 타인에게도 동참하길 강요함?
JI •
그놈의 사진질. 지겹다
AG •
양쪽다 이해는 감. 아버지 장례식에 조문와준 시부모님께 감사하다면서, 친정엄마가 시아버님 좋아하시는 귀한 제철식재료를 전해주라 하셨다. 장례식 끝난지도 5일이 지난 후였음. 시댁들어가려 했더니 귀신따라온다고 시어머님이 내 등에 소금뿌림. 지금도 그 충격이 잊히지가 않는다. 아버지 잃은 슬픔. 엄마 혼자 두고 올라온 걱정 위에 소금이 뿌려지는 느낌이었다
TR •
근데 당사자는 아버지 돌아가셔서 그렇게 슬픈데 sns는하고있고?
KY •
그냥 분풀이용 시비거리가 필요했을 뿐…
YM •
이래서 눈치가 중요한 거다. 여행가는 거야 뭐 갈수도 있지. 근데, -'동서는 내가 여행갔다는 사실을 모르는게 좋겠어. 내가 줄곧 동서의 아픔을 같이 공유하며 애도하는 중이라고 생각하게 해줘야지.'- 라는 판단을 못한거면 눈치도 예의도 없는게 맞고, 그 정도로 눈치 없는거면 평소에 어떻게 행동했을지 짐작이 되는 듯. 동서입장에선 '이거 뭐야? 나 멕이는건가? 일부러 보란듯이 sns에 올린거야?' 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음. 동서면 가까운 친인척이다. 사연제공자가 일부러 한거든 아니든 인성과 판단력에 문제 있는거로 보임
TG •
사실 사람은 누구나 비슷하다고 본다.다만 사회 생활을 하면서 얼마만큼 나름대로 기준을 가지고 자중하고 표현하느냐에 따라 더 괜찮아 보이고 덜 괜찮아보이는거지..여행하는거 별 문제 없다고 보는데 sns도 괜찮은데 타이밍이라는게 있지않나? 그건 어느 정도 지키는게 맞지
SE •
저늠의 sns가 문제다 조용히 다녀오지 사방팔방 소문은 왜내니 손가락이 잘못했네
HM •
동서부친상이면 한번 조문가고 뭐를 더 바라는데 어이업네 시부모상때라면 모를까 시집만 안왓으면 완전 모르는집인데 잠깐 조문갓다가 여행간게 무슨 문제잇다고 저 딴기사를 쓰는지 거기다가 sns에 올린 동서인가 그사람 웃기네 그럼 형님 부친상땐 즈그들은 3일장 다 잇을껀가 ㅋ 어이업는기사좀 그만쓰라
JU •
지방에 까지 휴가내서 참석해 주는것만해도 고마운거지, 놀러가든지 외국에 가던지 무슨 문제? 오버여!
JY •
아무리 동서지간이라 해도 기본적인 예의는 지켰는데 여행간것까지 트집잡는건 오버아닌가요??? 조문온 동서가족에겐 그냥 사돈인데 도대체 어디까지 해주길 바라는건지 좀 이해가 안가네요
ES •
동서 아버지면 남인데. 그게 슬퍼할 일인가. 조문 간건만 해도 감지덕지인데. 사람들 중엔 고맙게 해주면 더 바라는 사람들이 있더라
KB •
아니 동서 아버지는 남아닌가? 지처럼 슬프하기를 바란거야? 병자네
SE •
부친 상 중에 남의 SNS 보고 있을 정도면 본인도 큰 충격은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지방까지 조문하러 갔던 분들을 욕할 정도면 평소에 쌓인게 많았던 모양이네요
I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