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1호선에서 어떤 40대 아저씨가 선 넘는 짓을 하려고 했어. 텅 빈 전동차 바닥에 쭈그려 앉더니 살충제 옆에서 종이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기 시작한 거야. 가연성 물질인 살충제 옆에서 불장난이라니, 이거 진짜 까딱하면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소름 돋는 상황이었지.
근데 그때 마침 출근 중이던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문씨 형님이 등판해서 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해버렸어. 불붙은 종이를 보자마자 빛의 속도로 달려가서 발로 밟아 끄고, 살충제를 다시 집으려는 아저씨를 온몸으로 막아선 거야. 빌런 아저씨는 제압당하고 나서 오히려 당당하게 “경찰 부르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는데, 결국 철도안전법 위반으로 구속 송치되면서 제대로 참교육당했어.
진짜 문씨 형님의 용기 있는 행동 아니었으면 예전처럼 아픈 역사가 반복될 뻔했는데, 덕분에 많은 시민이 무사히 출근할 수 있었어. 대구교통공사에서도 고맙다고 감사패랑 격려금까지 전달했다는데 이건 진짜 백 번 천 번 인정해줘야 하는 부분이지. 문씨 형님은 그 긴박한 상황에서 무조건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하네.
우리도 지하철 이용하다가 이상한 사람이나 수상한 낌새가 보이면 눈치 보지 말고 바로 비상 인터폰이나 관제센터로 신고해서 사고를 예방하자. 세상에 이상한 사람도 참 많지만, 이렇게 묵묵히 자기 할 일 하면서 남 도와주는 멋진 히어로들 덕분에 오늘도 세상이 평화롭게 돌아가는 것 같아. 다들 안전이 제일이니까 항상 조심하고 주변 잘 살피면서 다니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