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지금 이란이랑 전쟁 중인데 갑자기 지가 이겼다고 셀프 승리 선언 할지 말지 각 재고 있나 봐. 미 정보국 애들은 이거 지르면 이란이 어떻게 반응할지 열심히 머리 굴리면서 시나리오 짜는 중이라네. 사실 이게 다 이유가 있지. 11월에 중간선거가 코앞인데 지금 공화당 분위기가 완전 싸하거든. 전쟁 계속 끌다가는 선거 개망할 것 같으니까 대충 이겼다고 입 털면서 슬쩍 발 빼고 싶은 거지.
근데 이게 참 골 때리는 게 미국이 대충 승리 선언하고 군대 빼면 이란 형님들은 “어라 우리가 이겼네?” 하고 다시 핵 만들고 중동에서 깽판 칠 게 뻔하대. 그렇다고 군대 그대로 박아두고 승리라고 우겨봤자 이란은 “저거 다 협상용 블러핑이네” 하고 콧방귀 뀔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야. 진짜 앞으로 가기도 뒤로 가기도 애매한 퇴로 없는 상황이라 머리 꽤나 아플 거야.
지금 미국 민심도 완전 영하권으로 얼어붙었어. 최신 여론조사 보니까 전쟁 덕분에 미국이 안전해졌다는 사람도 4분의 1밖에 안 되고 트럼프 지지율은 34%까지 떨어져서 지하 굴 파고 들어가는 중이야. 트럼프 본인도 지금 이 상황이 자기 정치 생명 야금야금 갉아먹는 거 알고 엄청 쫄아 있는 상태래. 선거 때문에 근거 없는 정신 승리 시전하려다가 오히려 이란한테 기만 살려주고 안방까지 털리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