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번에 지갑 얇은 청년들 위해서 돈 좀 푼다고 하네. 이름하여 청년 월세지원인데, 무려 1만 5천 명한테 한 달에 20만 원씩 1년 동안 꽂아준대. 총액으로 따지면 240만 원인데 이게 어디야. 편의점 도시락 몇 번을 더 먹을 수 있는 금액이고 치킨이 몇 마리인지 계산도 안 설 정도로 쏠쏠한 액수지.
이번에는 예전이랑 다르게 대상자가 엄청 늘어났어. 전세사기 당해서 멘탈 탈탈 털린 사람들이나 애기 없는 신혼부부, 그리고 혼자 애 키우는 청년 한부모 가족까지 싹 다 챙겨준다고 함. 특히 군대 다녀오느라 나이 좀 먹은 형님들은 군 복무 기간만큼 나이 제한을 늘려줘서 최대 42세까지 봐준다고 하니까 1983년생 형들도 눈 크게 뜨고 확인해봐야 해. 전세사기 피해자랑 한부모 가족은 1000명씩 따로 뽑아서 우선권도 준다니 꽤나 혜자로운 조치라고 볼 수 있지.
결혼하고 애 없어서 서러웠던 신혼부부나 역세권 비싼 월세 때문에 숨 막히던 사람들도 이번엔 기회가 있으니까 놓치지 마.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48% 초과에서 150% 이하 사이면 신청 가능해. 너무 소득이 낮으면 다른 복지가 있으니까 이 구간에 있는 사람들만 골라 먹으라는 소리지. 절묘한 컷트라인이라 본인이 해당되는지 꼭 계산기 두드려봐야 할 거야.
신청은 다음 달 6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서울주거포털에서 클릭 몇 번이면 끝나. 7월 말에 선정 결과 나오고 8월부터 통장에 현금 꽂히기 시작한다니까 다들 일정 체크 잘해두자. 서울 살면서 이런 꿀혜택 안 챙기면 나중에 이불킥 각이니까 일단 조건 된다 싶으면 광클해서 신청부터 박고 보는 게 국룰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