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가 MC 물갈이 한 번 잘못했다가 민심 제대로 떡락 중임. 파일럿 때부터 2년 동안 진정성 있게 조언 날려주던 진태현을 매니저 통해서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커뮤니티 민심이 아주 흉흉함. 진태현 본인도 25년 연예계 생활 중에 이렇게 씁쓸한 적은 없었다고 SNS에 자필 편지까지 올렸는데, 읽어보면 제작진의 매너 없는 손절에 다들 혀를 내두르는 분위기임. 뼈 빠지게 일했더니 결과가 매니저 통보라니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니냐는 반응이 지배적임.
근데 더 어질어질한 건 후임 MC가 이동건이라는 사실임. 이혼 위기 부부들 모셔놓고 관계 회복 도와주는 프로그램인데, 이혼 유경험자인 경력직이 조언을 해주는 게 과연 설득력이 있겠냐는 의문이 쏟아지고 있음. 시청자들은 이게 이혼을 말리는 캠프인지 아니면 이혼 장려 방송으로 전직하려는 건지 정체성 혼란 온다며 게시판에 항의글 도배하는 중임. 위기 부부들 앉혀놓고 본인 경험담 풀면서 이혼하지 말라고 하면 그게 과연 먹힐지 다들 고개 갸웃거리는 중임.
진태현은 아내랑 결혼 장려 커플로 잘 살겠다고 쿨하게 퇴장했지만, 남겨진 제작진은 캐스팅 적절성 논란에 제대로 발목 잡힌 모양새임. 공감과 쓴소리, 심리극 조교 역할까지 다 해야 하는 자리에 이동건이 투입되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며 프로그램 폼 떨어질까 봐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음. 7월에 방송 탄다는데 시청자들 눈초리가 워낙 싸늘해서 과연 여론 반전이 가능할지 의문임. 방송국 놈들의 무리한 교체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대목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