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랑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오랫동안 악의적으로 괴롭혀온 50대 남자가 결국 경찰에 붙잡혀서 구속됐어. 이 사람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온라인 여기저기에 두 참사를 비하하거나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글을 70번 넘게 올린 혐의를 받고 있어. 특히 실제 유가족 사진을 무단으로 쓰면서 “세월호 유족이 이태원 유족으로 재활용됐다”는 식의 입에 담기도 힘든 허위 주장을 펼쳐서 큰 상처를 줬지.
경찰청에 2차 가해 범죄수사과가 생긴 이후로 가해자가 구속된 건 이번이 겨우 두 번째 사례라고 해. 유가족들은 수년 동안 인터넷 공간에서 자기 가족사진이 비웃음거리가 되는 걸 지켜보면서 정말 참담하고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호소했어. 경찰은 이런 온라인 공격이 단순한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타인의 인격권과 명예를 짓밟는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된 거야.
지금 경찰은 세월호 12주기 기간에 올라온 다른 비방 게시물 23건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수사를 시작한 상태야. 유가족 단체들도 법적인 처벌이 마땅히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2차 가해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직시하기를 바라고 있어. 온라인에서 혐오를 배설하는 행위는 결국 누군가의 삶을 무너뜨리는 비겁한 폭력이라는 걸 다들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 사법부의 엄중한 판단이 내려지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