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에 진짜 전설적인 빌런이 등판했어. 흰색 차 운전석 창문 너머로 뽀로로 음료수가 보이길래 요즘 어른들도 입맛이 참 다양하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웬 꼬맹이가 운전석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었던 거야. 목격자 말로는 주문할 때부터 햄버거 겟하고 나갈 때까지 애가 계속 거기 앉아 있었다는데, 이거 진짜 실화냐? 내 눈이 잘못된 줄 알았다는 목격자의 심정이 오조오억 퍼센트 이해되는 부분이야.
사이드미러에 비친 애기 얼굴 보니까 진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수준이야. 커뮤니티 사람들도 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아니 어른이 뽀로로 좀 마실 수도 있지 취향 존중해주자” 하다가 실제 사진 속 애기 보고 다들 뒷목 잡고 쓰러졌어. “애를 인간 에어백으로 쓰려는 거냐”부터 시작해서 “부모가 제정신이냐”는 반응까지 댓글창이 아주 폭발했더라고. 부모의 안전불감증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인터넷을 아주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 이건 욕먹어도 할 말 없는 부분이지.
드라이브 스루에서 20년 넘게 일했다는 사람 말 들어보면 이런 무개념 부모들이 생각보다 흔하다는데 진짜 충격 그 자체야. 도로교통법 39조 5항 보면 영유아나 동물 안고 운전하면 안 된다고 딱 박혀 있거든? 이거 어기면 과태료 20만 원 이하인데, 사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고 나면 진짜 애 인생 종치는 건데 왜 저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 핸들 조작도 제대로 안 될 텐데 대체 무슨 배짱으로 저러는지 모르겠어.
목격자가 참지 않고 바로 안전신문고에 신고 박았다는데 이건 진짜 정의구현 인정해줘야 한다고 봐. 운전석은 애들 소꿉장난하는 놀이터가 아닌데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살았으면 좋겠어. 뽀로로 마시면서 드라이빙 즐기는 건 제발 집 거실 소파에서나 하길 바란다. 괜히 엄한 사람 잡지 말고 제발 기본은 지키면서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