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아들 얘기 들었는데 진짜 가슴 찢어지는 사연이더라. 아들이 전 세계에 10명 정도밖에 없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어서 몸도 약한데, 학교에서 무려 1년 동안이나 5명한테 지독하게 괴롭힘을 당했대. 겉으로는 친한 척 다가와 놓고는 화장실 데려가서 배 때리고 바닥을 기어 다니라고 시켰다는데 진짜 인간이 할 짓인가 싶어. 심지어 창밖을 구경하던 아들을 주먹으로 때려서 창문이 깨지는 바람에 목에 유리 파편이 박혀서 응급실까지 갔다니 듣기만 해도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야.
근데 가해자들 처벌 엔딩이 더 뒷목 잡게 하더라고. 주동자는 자기가 알아서 전학 가겠다고 선수 쳐서 학폭 기록도 안 남게 세탁해버리고, 나머지는 고작 반만 바뀌어서 계속 아들 주변에서 눈치 주며 따돌림을 이어갔다네. “아들 옆에 가지 마, 경찰에 신고당해”라며 조롱까지 했다니 진짜 선 제대로 넘었지. 권오중이 방송에서 눈물 뚝뚝 흘리면서 학폭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부모까지 다 죽이는 짓이라고 하는데 진짜 뼈 때리는 말이라 가슴이 먹먹해졌어. 온 가족이 그 고통스러운 시간에 갇혀서 얼마나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을지 상상도 안 가.
권오중 소원이 이제 아내랑 같이 나이 들어가니까 아들이 그냥 평범하게 잘 걷고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는 거래.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지 생각하면 제삼자인 내가 다 속상하고 화가 나더라고. 제발 이제는 더 이상 아픈 일 없이 아들이랑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학폭 가해자들은 세월이 흘러도 평생 죄책감 느끼며 살아야 하고, 인과응보 제대로 받았으면 하는 마음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