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짠순이 끝판왕 전원주 할머니가 방송 나와서 덤덤하게 속마음 털어놓으심. 벌써 86세라는데 작년에 치매 초기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해서 다들 깜놀했음. 열쇠 어디 뒀는지 까먹는 건 기본이고 가끔 사람 얼굴도 못 알아볼 정도로 건망증이 심해졌대. 특히 제일 친한 친구가 본인 보고 “누구세요?”라고 물었을 때 자리에 주저앉을 정도로 충격받았다고 함. 본인 건강도 걱정이지만 자식들이나 주변 사람들한테 민폐 끼칠까 봐 그게 제일 마음 쓰인다고 하시는데 진짜 눈물 핑 도는 포인트임.
다행히 지금은 완전 치매는 아니고 그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라는데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 없지만 지금부터 관리가 진짜 중요하다고 전문의가 말해줌. 최근엔 빙판길에서 넘어져서 인공고관절 수술까지 받으셨다는데 치료받고 나니 살 것 같다며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겠다는 의지가 장난 아님. 많이 웃고 많이 걷는 게 건강 비결이라며 앞으로 더 빡세게 관리하시겠다고 함.
자식들한테 남긴 유언장에 착한 마음 가지고 떠나겠다고 적으신 거 보니까 인생의 연륜이 확 느껴짐. 64년 차 배우의 저력이 어디 안 가는 듯함. 우리도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부터 뇌 건강이랑 몸 관리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소식임.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호탕한 웃음소리 들려주셨으면 좋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