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시온산 근처에서 진짜 선 넘는 사건이 벌어졌어. 36살이나 먹은 남자가 길 가던 프랑스 수녀님을 뒤에서 갑자기 밀쳐서 넘어뜨리더니, 그것도 모자라서 바닥에 쓰러져 신음하는 분한테 다시 돌아와 발길질까지 무차별적으로 퍼부었대. 대낮에 이런 상식 밖의 폭행이 벌어졌다니 정말 믿기지가 않아. 다행히 근처 지나가던 행인이 목격하고 개입해서 더 큰 화는 면했지만, 범인은 경찰에 잡히고 나서도 인종차별적 동기가 의심되는 상황이야.
사실 이스라엘에서는 요즘 극단적인 유대교도들이 기독교 성직자들한테 침을 뱉거나 물리적인 타격을 가하는 일이 엄청나게 자주 일어난다고 해. 데이터 센터 통계를 보면 작년 한 해만 해도 성직자 대상 침 뱉기 사건이 181건이나 됐고, 직접적인 폭행이나 돌팔매질 같은 행위도 60건에 달했대. 올해 3월에는 기독교인 마을에서 유대인 정착민 소행으로 보이는 차량 방화 사건까지 터졌을 정도로 현지 분위기가 살벌해.
심지어 최근에는 레바논에 투입된 이스라엘 군인이 망치로 예수상을 파괴하는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어. 히브리대학교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기독교 공동체를 향해 고조되는 적대적인 양상의 일부라며 강력하게 지적했어. 예루살렘의 기본 가치인 종교적 다원주의와 대화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는 거지. 이스라엘 외무부도 수치스러운 행위라며 비난하고 나섰지만, 평화로워야 할 성지에서 이런 혐오 범죄가 반복되는 걸 보니 정말 씁쓸함이 가시질 않아. 이런 식으로 계속 선 넘으면 진짜 답이 없을 텐데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