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가 이번에 제대로 판 벌리고 있음. 영업이익 15퍼센트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했는데 이게 통과되면 1인당 무려 6억 원씩 가져가게 됨. 웬만한 서울 아파트 전셋값 뺨치는 금액을 보너스로 받겠다는 클라스에 다들 입이 떡 벌어짐. 이 소식에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자기들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 하는 노조들 지탄받아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림.
여기서 진짜 웃음 포인트는 노조위원장의 반응임. 대통령 발언이 삼전 저격 아니냐는 말에 “에이 그거 LG 유플러스한테 하는 소리임”이라며 화살을 돌림. LG 유플러스는 영업이익 30퍼센트를 요구했으니 거기가 진짜 빌런이고, 본인들은 15퍼센트만 불렀으니 완전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기적의 논리를 펼침.
근데 실상을 까보면 LG의 30퍼센트는 인당 3천만 원도 안 되는데, 삼전의 15퍼센트는 6억 원임. 3천만 원 요구는 선 넘은 거고 6억 원 요구는 적정선이라는 창조 경제급 계산법에 민심도 차갑게 식어버림. 여론조사 보니까 국민 70퍼센트 정도가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는데, 5월 말부터 총파업까지 예고한 상태라 주주들은 벌써부터 곡소리 내는 중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