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계 레전드이자 먹방으로 잘 나가는 현주엽이 학폭 폭로자랑 붙은 법정 배틀에서 결국 고개를 숙였어. 예전에 한 후배가 커뮤니티에 현주엽한테 학폭 당해서 농구까지 때려치웠다는 글을 올렸던 게 시작이었지. 현주엽은 당연히 “이거 생구라다”라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 때리고 강경 대응에 나섰거든.
근데 법원 판결은 현주엽의 예상과는 정반대로 흘러갔어. 1심에서 무죄 나오길래 설마 했는데, 이번 2심 재판부도 검찰 항소 쿨하게 기각하면서 다시 한번 무죄를 선고했어. 검찰은 폭로자가 돈 노리고 거짓말한 거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증거들 다 봐도 이게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딱 잘라 말했지.
특히 재판부는 폭로자가 돈을 요구했다기보다는 과거에 입은 피해 때문에 감정이 폭발해서 글을 쓴 거로 보인다고 판단했어. 결정적인 증인들도 법정에 안 나타나거나 진술이 애매해서 현주엽 손을 들어주기엔 역부족이었나 봐.
결국 검찰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폭로자의 무죄는 그대로 확정됐어. 고소로 승부 보려다 오히려 법적으로 면죄부만 줘버린 꼴이라 현주엽 입장에서는 뼈아픈 결과일 듯해. 코트 위에서는 무적이었을지 몰라도 법정 싸움은 역시나 쉽지 않은 법이지. 이제 방송 활동은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맛이 있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