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이 양반, 아니 이 누님이라고 불러야 하나. 암튼 교도소 들어간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근황이 터져 나왔는데 진짜 상상을 초월함. 지금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썩고 있는데 거기서도 셀럽 의식은 여전한가 봐. 일주일에 두 번 온수 샤워하고 나면 방에서 한 시간 동안 상의 탈의하고 지낸다는데, 가슴 절제 수술한 거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한 모양임. 심지어 남성 호르몬 투여 부작용으로 수염 난다고 전기 면도기까지 야무지게 챙겨서 면도하고 있다니 진짜 정체성이 어디까지인지 감도 안 잡힘.
더 어이없는 건 감옥 안에서도 멈추지 않는 카사노바 본능임. 여자 수감자들한테 자꾸 대시하고 플러팅 갈기다가 민원 들어왔는지 결국 외국인 사동으로 유배당했다는데, 이게 무슨 감옥판 솔로지옥도 아니고 참 기가 차는 노릇임. 본인은 사람들이 쳐다보는 걸 은근히 즐기는 관종 기질이 다분하다는 증언도 있는데, 30억 사기 치고 징역 13년 확정된 와중에도 그놈의 주인공 병은 못 고치나 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통수 치고 재혼 소동 벌일 때부터 알아봤지만, 감옥 안에서도 평범하게 사는 법을 아예 모르는 듯함.
남들은 한 번 가기도 힘든 교도소에서 실시간으로 시트콤 찍고 있으니 진짜 멘탈 하나는 국보급인 것 같음. 30억 등쳐먹고 감옥 가서도 여자들 꼬시고 있는 거 보면 진짜 사기꾼 DNA는 어디 안 가는 모양임. 징역 13년이면 아직 한참 남았는데, 나중에 출소할 때쯤이면 교도소 생활로 넷플릭스 다큐 하나 찍어도 될 기세임. 참 여러모로 대단한 인물임에는 틀림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