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랑 미국이 지금 팽팽하게 기싸움 벌이는 중인데, 이란 쪽에서 파키스탄이라는 중재자를 딱 세워서 미국한테 새로운 종전 합의 수정안을 쓱 던졌대. 그동안 협상이 완전 꽉 막혀서 답답했는데, 이번에 파키스탄이 중간에서 셔틀 노릇 제대로 하면서 다시 물꼬가 트일지 전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는 분위기야.
수정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신박하고 파격적인 내용이 담겼는지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이번 카드가 과연 미국의 해상 봉쇄를 풀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흐름을 가를 제일 중요한 포인트라고 볼 수 있어. 이란은 지금 “일단 종전 선언부터 하고 호르무즈 해협도 시원하게 열어주면, 핵 프로그램 협상은 그다음에 기분 좋게 고려해 보겠다”라는 태도를 아주 확고하게 고수하고 있거든.
근데 반대로 트럼프 행정부는 “핵 문제가 합의안에 무조건 들어가야지, 안 들어가면 절대 도장 못 찍어주니까 꿈도 꾸지 마라”라며 아주 강경하게 버티는 중이지. 사실 지난달부터 아슬아슬하게 휴전을 이어오면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직접 얼굴 맞대고 협상도 해봤는데, 서로 자기주장만 주구장창 하다가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나버렸던 씁쓸한 전적이 있어.
이번에 간접 채널을 통해 전달된 이란의 답변이 과연 꽉 막힌 협상판을 시원하게 뒤흔들 결정적인 한 방이 될지, 아니면 그냥 또 뻔한 시간 끌기용 입터는 수준일지 끝까지 팩트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아. 이란이랑 미국의 이 지독한 밀당이 과연 평화 엔딩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될 수 있을지 중동 정세가 아주 쫄깃하게 돌아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