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하 아이돌 판에 진짜 기상천외한 사건이 터졌는데, 마쓰모토 하리라는 애가 공연 끝나고 자기 겨드랑이 냄새를 맡게 해주는 이벤트를 했대. 중년 남성 팬이 강아지처럼 엎드려서 킁킁거리는 영상이 퍼졌는데, 이건 뭐 거의 심해 아이돌 수준이라며 다들 경악을 금치 못하는 중이야. 아이돌 본인도 현타가 올 법한데 오히려 웃으며 안아주는 모습까지 보여서 진짜 광기가 느껴질 정도라니까.
사실 얘네가 이렇게까지 무리수 던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고. 일본 지하 아이돌은 진짜 빛 좋은 개살구라, 월급이 100만 원도 안 되는 경우가 태반이래. 기획사 지원도 쥐뿔 없어서 오로지 팬들 지갑 털어서 생존해야 하는 절박한 구조인 거지. 옆 동네 일반 직장인들이 300만 원 가까이 벌 때 얘네는 컵라면으로 끼니 때우며 버텨야 하니까 결국 이런 자극적인 마케팅에 손을 대는 셈이야. 경쟁이 워낙 빡세니까 평범하게 노래만 해서는 답이 안 나온다는 거지.
반응은 당연히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어. “아이돌이 아니라 이건 뭐 기행 아니냐”며 혀를 차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죽 먹고살기 힘들면 저러겠냐”며 눈물겨운 생존 전략으로 보는 시선도 있거든. 전문가들도 이런 식의 신체 활용 팬서비스가 늘어나면 결국 산업 자체가 기괴하게 변질될 거라고 걱정이 태산이래. 아티스트의 이미지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간 지 오래고, 장기적으로 보면 제 살 깎아먹기나 다름없다는 소리야.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음악은 어디 가고 겨드랑이만 남았냐”며 뼈 때리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 참 씁쓸한 현실이지. 아이돌이라는 화려한 이름 뒤에 가려진 열악한 환경이 이런 괴랄한 문화를 만든 게 아닌가 싶어. 우리나라 누리꾼들도 “이건 마케팅이 아니라 기괴함 그 자체”라며 혀를 내두르고 있고, 구조적인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