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장 떠나서 예능판 기웃거리는 황재균이 이번에 전현무계획3 나와서 속마음 싹 다 털어놓고 갔네. 이혼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재혼 생각 있다고 아주 당당하게 밝히는 거 보고 좀 놀랐어. 사실 재혼 그 자체보다는 자기 닮은 아기 낳는 게 지금 인생의 최대 목표인 것 같더라고. 아기 생기면 이유 불문하고 무조건 야구부터 시키겠다는데 역시 야구인 DNA는 어디 안 가나 봐.
20년 넘게 해온 야구 딱 접고 나니까 기분이 묘한지 요즘 실감이 안 난다면서 유튜브에서도 주절주절 하더라. 본인 나오는 방송 모니터링하다가 화면 속 자기 모습이 웬 돼지 한 마리 같아서 충격받고 바로 다이어트 들어갔대. SM이랑 전속계약 맺고 본격적으로 방송인 테크 타려고 하는데 이게 또 야구보다 훨씬 빡세다고 고충을 토로했어. 예능은 멘트 치는 타이밍 잡는 게 160km 직구 받아치는 것보다 더 고난도라고 하네.
이런 솔직한 고백에 네티즌들 반응은 아주 극과 극으로 갈리는 중이야. 제2의 인생 응원한다는 쪽도 있지만 이혼 도장 잉크도 안 마른 것 같은데 벌써 재혼 이야기냐며 좀 신중하라는 쓴소리도 들려. 그래도 은퇴하고 공백기 느끼면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이 더 커진 모양이라 본인 입장도 이해는 가네. 인생 2막에서는 과연 9회말 역전 만루홈런 같은 사랑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다들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는 분위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