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의 영원한 맏언니 신지가 드디어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는 소식이야. 오늘 강남 한복판 역삼동에서 후배 가수 문원이랑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하네. 예식은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된다는데 지인들만 모셔놓고 오붓하게 치를 모양이야. 사실 둘이 처음 만난 게 라디오 게스트로 나왔을 때라는데 역시 사람 인연이라는 게 참 신기하지 않냐. 신지가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눈 맞아서 결혼까지 골인하다니 이건 뭐 거의 로맨스 소설 한 편 뚝딱 쓴 수준이지. 둘이 아주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나 봐.
축가 라인업도 폼 미쳤어. 무려 백지영이랑 에일리가 마이크 잡는다는데 이건 뭐 결혼식이 아니라 거의 연말 시상식 축하 공연급 아니냐고. 사회는 뼈그맨 문세윤이 맡아서 식장 분위기 아주 찰지게 살려줄 예정이라네. 근데 좀 띠용하는 부분은 신혼여행을 무기한 연기했다는 거야. 중동 정세가 심상치 않아서 몸 사리는 거라는데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안전 제일이 답이긴 하지.
사실 결혼 준비하는 과정이 꽃길은 아니었잖아. 남편 될 사람의 과거 구설수 때문에 여론이 좀 험악했었지. 오죽하면 전국민이 반대한다는 소리까지 나왔겠어. 그래도 신지가 직접 등판해서 해명하고 사과까지 빡세게 박으면서 정면돌파를 선택했어. 멘탈 하나는 진짜 우주 최강인 듯. 결국 우여곡절 끝에 오늘 식장 들어가는 거니까 이제는 과거 털어버리고 웃는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앞으로 유튜브로 신혼집 일상도 공개하고 새로운 예능에도 출연한다는데 아주 작정하고 깨 볶는 모습 보여줄 모양이야. 그동안 맘고생 몸고생 심했을 텐데 이제는 코요태 노래 가사처럼 “순정” 가득한 인생 2막 펼치길 바랄게. 남들이 뭐라든 본인들이 좋다는데 우리가 뭐라고 하겠어. 이제는 슬픈 인연 말고 행복한 결말만 가득하길 빌어주자. 다들 축복해주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