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목표로 자퇴까지 하고 고액 학원 다니던 한 10대 소녀가 엄마를 살해한 사건인데, 그 배후에 소름 돋는 진실이 숨어 있었어. 한 달 수강료만 400만 원이나 하는 학원이었는데, 엄마가 보기에 수업도 부실하고 돈만 떼먹는 것 같아서 수강을 취소하려고 했거든. 근데 이게 비극의 시작이었던 거지. 학원 부원장이었던 장 씨라는 사람이 학생을 완전 가스라이팅해서 정신적으로 지배하고 있었어.
엄마를 죽이고 나서도 딸은 죄책감은커녕 집 팔아서 선생님한테 2억 원을 드려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였으니까 말 다 했지. 심지어 이 부원장은 야구방망이로 사람을 때린 전과까지 있는 위험한 인물이었더라고. 나중에는 둘이 짜고 학원장까지 해치려다 꼬리가 밟혔는데, 법정에서도 딸은 “선생님의 인격에 맞는 대우를 해달라”며 끝까지 감싸는 모습을 보여서 사람들을 더 경악하게 만들었어.
전문가들은 전형적인 그루밍 범죄라고 분석하더라. 더 어이없는 건 장 씨를 추종하는 다른 학생들도 선생님 지시를 받고 경찰이랑 딸의 아빠를 모욕하는 가짜 뉴스까지 만들었다는 점이야. 집단으로 세뇌당해서 뭐가 옳은지 그른지 판단력을 완전히 상실한 셈이지. 결국 스승과 제자라는 탈을 쓴 두 범죄자는 나란히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감옥행 엔딩을 맞이했어.
공부 잘해서 명문대 가려던 학생이 한순간에 가스라이팅에 먹혀서 인생이 나락으로 간 걸 보니 현실이 영화보다 더 잔혹하다는 생각이 들어. 주변에 이런 교묘한 심리 조종자가 있으면 진짜 답도 없다는 걸 보여준 역대급 씁쓸한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