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하 아이돌 판이 진짜 어질어질하네. 마쓰모토 하리라는 아이돌이 있는데, 팬들한테 자기 겨드랑이 냄새를 맡게 해주는 기상천외한 이벤트를 열었대. 보통 아이돌이면 상큼하게 노래 부르고 춤추는 게 국룰인데, 여긴 아예 물리적인 체취로 승부를 보려나 봐. 악수나 포옹은 이미 옛날이야기라면서 아예 코를 갖다 대게 했다니 진짜 어이가 없지.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더 가관이야. 중년 남성이 겨드랑이에 코를 파묻고 킁킁대는데 진짜 비주얼 쇼크가 따로 없어. 더 웃긴 건 팬들 반응이야. 냄새 너무 좋았다느니, 내가 태어난 이유가 하리를 만나기 위해서였다느니 주접의 끝을 달리고 있더라고. 심지어 앞으로 버는 돈 다 바치고 다른 여자는 안 보겠다는 평생 행복 계약인지 뭔지까지 맹세하는 팬도 등장했대. 이쯤 되면 팬심을 넘어서 거의 가스라이팅 수준 아니냐고.
현지 사람들도 이건 좀 아니지 않냐며 반응이 엄청나. 아이돌 서비스가 아니라 거의 저가 성인 유흥 급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중이지. 다른 직종에선 상상도 못 할 일이 벌어지는 게 일본 지하 아이돌 업계의 현실인가 봐. 경쟁이 워낙 빡세서 어떻게든 눈에 띄어야 살아남는 구조라지만, 이건 좀 기괴함의 극치인 것 같아.
전문가들 분석으로는 워낙 레드오션이니까 이런 무리수를 던진 노이즈 마케팅이라는데, 아무리 그래도 겨드랑이는 좀 선 넘었지 싶다. 암내로 팬들 결속력을 다지는 전략이라니 이 정도면 거의 생화학 무기 급 창조 경제가 아닌가 싶네. 앞으로는 또 어떤 상상 초월의 팬 서비스가 나올지 벌써부터 두려워질 지경이야.

